예천경찰서는 5일 보문치안센터 내 호국경찰 유적기념비에서 경찰서장, 경우회장 등 경찰관 및 경우회원 17명과 보문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69회 현충일 추념식 행사를 가졌다.
보문치안센터에 있는 호국경찰 유적기념비는 6·25전쟁 당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 중 순직한 호국경찰 8명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2003년 국가보훈시설로 지정되었다.
안정수 경우회장은 “매년 현충일과 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쟁 중 순직하신 선배 경찰관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고 있다”고 밝히고, 권용웅 서장은 “이곳에서 순직하신 선배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앞으로도 호국경찰유적기념비가 애국심과 보훈을 선양하는 공간으로서 많은 후배경찰관과 지역민들에게 소중한 경찰 역사 체험의 장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