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양궁의 요람이자 세계 최고수준의 시설을 자랑하는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 한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국의 궁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룬다.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 김수남 예천군수)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동안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 대항 전국 남.녀 중.고 양궁대회와 제35회 한국중고양궁연맹 회장기 전국 남.녀 중.고 양궁대회가 잇따라 열리게 된다.
참가 규모는 문화부장관기대회가 86개팀 366명, 중고연맹회장기 대회가 104개팀 467명으로 모두 190개팀 833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게 되며, 경기방법은 대한양궁협회 규정 및 국제양궁연맹 규정에 의해 고등부는 싱글라운드, 중등부는 더블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먼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시.도대항 남.녀 중.고 양궁대회가 20일 오후 4시부터 대표자회의와 공식연습을 가진 후 21일과 22일 이틀간 경기를 펼치고 마지막날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대회가 마무리 된다.
이어 제35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양궁대회가 23일 오후 3시 대회장인 김수남 예천군수, 대한양궁협회 김일치 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선수 임원, 지역주민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갖고 열전에 들어간다.
본격적인 경기는 24일 오전 9시 고등부 남녀 90m와 70m 경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이틀간 경기를 치루고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감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