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농업기술센터는 6월 하순부터 시작된 잦은 강우로 인한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업인에게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농작물 및 농업시설물 관리요령으로 벼는 사전에 배수로 잡초를 제거하고 배수시설을 정비해 물 빠짐을 원활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특히, 이미 침․관수된 논은 서둘러 잎끝이라도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빼기 작업을 하고 벼의 줄기나 잎에 묻은 흙 앙금과 오물을 제거하고, 물이 빠진 후에는 뿌리 활력 증진을 위해 새물로 걸러대기를 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해야 한다.
밭작물과 원예작물은 비가 오기 전 주요 병해충 예방 약제 살포와 깊은 배수 설치로 피해를 예방하고, 고추‧참깨는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막아야 한다.
또한, 농가는 이미 피해가 발생한 작물의 생육이 불량하면 요소 0.2%액(물 20L, 비료 40g)을 잎에 살포하여 주거나 미생물 6종, Bv, Bm을 관주하면 곰팡이병 예방과 작물의 뿌리 활력에 도움이 된다.
과수는 배수로 설치와 지주시설 점검을 하고 겹무늬썩음병, 점무늬낙엽병 등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야 한다.
과수 피해에는 요소 0.2%액을 잎에 살포하고 병해충 예방을 위한 Bt, 당도 향상을 위해 Cv 미생물을 살포하면 좋다.
성백경 소장은 “잦은 강우로 인한 피해와 병해충 다량 발생 등 농작물 생육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니 대비를 철저히 하고, 비가 그친 뒤에는 사후관리를 통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 해달라.”며 “직원의 현장 예찰과 현장 기술 지도를 강화해 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