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14일부터 영천시에서 개최하기로 한 제46회 경북도민체육대회 를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조기방역을 위해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9일 오후, 해외출장중인 도체육회장인 도지사를 대신하여 김용대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회의를 갖고, 조류인플루엔자(AI), 보건정책 및 체육 담당부서, 도체육회 사무처장, 도교육청 관계관과 영천시 부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어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방지대책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연기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도민체전의 개최방향에 대해 도 관계자는 도 체육회, 영천시와 도 교육청 등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영천시에서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10월 1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89회 전국체전 참가 선수 선발에 차질 없도록 하였으며, 경북도와 도의회 차원에서 향후 개최하는 도민체전에 대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주 개최지인 영천시 관계관은 10년만에 영천에서 열리는 도민체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그동안 1년 이상 준비해 왔고 철저한 방역으로 문제가 없다면서 계획대로 개최할 것을 요구했으나, 연기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