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을 맞이하여 지역사회 어르신에 대한 경로효친사상을 고양시키고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나누기 위한 동본1리 어버이날 경로잔치가 9일 상설시장내 진미관에서 윤태근 동본1리 이장, 안성기 시장번영회장, 권봉수 노인회장을 비롯한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경로잔치는 마을회관이 없어 그동안 어버이날 행사를 치르지 못한 것을 안타깝게 여겨 오던 동본1리 부녀회, 청년회, 시장번영회에서 힘을 모아 상설시장 주변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경로잔치를 열게 됐다.
이날 경로잔치를 위해 진미관에서 중국음식, 동본1리 부녀회에서 노력봉사와 함께 과일과 떡, 청년회에서 고기, 오르비에서 다과류, 읍사무소, 예천읍 부녀회 회장단에서 술과 음료수, 한국전력 검침원일동이 술 등의 물품을 박시옥 예천농협장이 현금을 찬조해 주민들로부터 많은 박수와 칭송을 들었다.
김성태씨는 " 동본1리 주민들이 하나 되어 경로잔치를 베풀어 준 동본1리 부녀회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마을의 단합과 발전을 위해 앞장을 서겠다"고 했다.
한편 이날 경로잔치에 앞서 오전 10시 하종형(홈웨딩 대표)씨가 상설시장 주변의 65세이상 주민 28명을 버스에 태워 예천온천욕을 시켜드려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또한 쾌적한 상설시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청년회에서 물청소를 실시한데 이어 부녀회에서도 거리의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시장 상인들로부터 자자한 칭송을 듣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