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산림 수요 증가와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녹지공간 조성을 위해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280억 원 예산을 투입한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 사업으로 총 30억 원을 들여 공‧사유림 877ha 규모 숲 가꾸기 사업과 공공산림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산림재해방지,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84ha에 조림사업으로 산림경영 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쟁력 있는 숲 조성에 역점을 둔다.
임산물 생산가공 유통체계 구축, 임업인 소득향상을 위해 22억 원을 편성하고 △임산물 생산단지 규모화 △친환경임산물 재배관리 △임산물 생산·유통기반조성사업 △백두대간 지원 사업 △지역대표 임산물 경쟁력 제고 사업 등 예천만의 특색 있는 임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행한 임업‧산림공익직접지불금은 160여 임가가 신청해 3억6천만 원을 지원했고 올해도 계속 지급할 계획이며 예천읍 남본리 폐철도부지에 예누리길(1.2km)을 59억 원 사업비로 2023년부터 2024년까지 2년간 조성한다.
예천읍 흑응산~봉덕산 등산로 힐링공간 사업과 달그리뫼 마을 숲길 사업을 12억 원 사업비로 올해 중 완료해 군민들에게 힐링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예천읍 남산을 정비하는 공원관리 사업 실시 설계 용역을 진행하고 도청 신도시 정주 여건 개선과 문화공간 조성사업 일환으로 호명면 산합리 83번지 일원 패밀리파크 조성에 95억 원을 들여 물놀이시설, 캠핑장, 농구장, 풋살장, 파크골프장 등을 설치해 오는 7월 개장을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패밀리파크와 연계해 수변공원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사업이 상반기 중 착공 예정이며 총 사업비 80억 원으로 미세먼지 저감 수목 식재 및 주민편의시설 설치 등 신도시를 녹색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림 휴양 공간 제공을 위해 지난해 예천목재문화체험장에 실외 정원을 조성했으며 올해는 더 다양한 목공 체험프로그램 운영으로 체험부터 휴양까지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산림휴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숲‧공원 조성에 최선을 다해 군민과 자연이 함께 할 수 있는 힐링 예천군을 만들어 산림이 주민들의 삶에 새로운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지난해 조성한 도청 신도시 숲속 놀이터는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우수 어린이놀이시설’로 선정되는 등 명품 신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