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과 안동시(시장 권기창)는 28일 경북도청 신도시 행정구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이중적인 행정비용 및 주민 불편 등을 해소하기 위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재업 예천부군수, 이상학 안동부시장과 양 지자체 행정지원실장, 기획감사(예산)실장 등 8명이 참석했으며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에 공감했다.
예천군은 올해 초부터 각 부서에서 안건을 발굴 중에 있으며 현재까지 발굴된 안건은 교통체계, 생활환경, 문화체육, 생활지원 등 10건으로 안동과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5건은 협의 완료했고 나머지 5건에 대해서도 계속 협의 중이다.
양 지자체 특성상 협의가 어려운 교통체계와 지역사랑상품권 공용 사용 등은 이날 간담회에서 주 안건으로 다뤄 신속한 해결을 위한 방안 마련을 위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북도청 신도시는 하나의 생활권임에도 2개의 지자체가 걸쳐있어 행정서비스 이원화로 애먼 주민들만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신속한 해결을 위해서 서로 협력하고 불편 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예천군은 수시로 현재 발굴된 안건 외 다른 불편 사항에 대해신도시 주민들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며 안동시와도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