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5일 오전 9시 제2농공단지 소재 해트리푸드(대표 은상진)에서 관계 공무원, 우일음료 강평모 대표, 이도통상 전상문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단무지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되는 단무지 양은 약 20톤, 3천여만 원으로 출향인이 운영하는 부산의 희창물산(대표 권중천)을 통해 미국 시애틀, 뉴욕과 캐나다 밴쿠버, 토론토 등으로 수출돼 북미지역 대형 슈퍼마켓인 H-마트(회장 권일연)에서 판매될 계획이다.
군은 올해 12월말까지 약 300톤을 미국, 캐나다에 수출할 계획이며 지보면 지보리를 거점으로 두고 생산한 무청시래기 약 50톤도 12월 중순경 미국과 캐나다에 새로운 수출물량을 확보하고 판매망을 구축하는 등 수출 산업에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은상진 대표는 “예천 단무지의 우수성이 점차 대외적으로 알려져 판매에 활기를 띠고 있으나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지속적인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유통 활성화에 힘써주신 예천군과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세계 경기가 둔화된 가운데 이뤄낸 성과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며 “수출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으로 수출 농가를 육성하고 전략적인 수출 품목을 발굴해 지속적인 수출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