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한우 사육 마릿수 증가 등에 따른 산지 가격 하락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축산농가에 송아지 입식 자제와 조기출하 등을 홍보하고 한우개량 및 수급조절을 집중 추진한다.
올해 한우개량을 위해 7억 원 예산을 투입해 거세 지원과 암소 유전체 분석, 친자확인 지원 등 한우개량에 비중을 높여 품질 향상과 고급육 생산에 전력을 다한다.
특히 우량 암소의 혈통보전과 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우량암소(Elite Cow) 장려금 지원으로 농가의 우 량암소 등록 비율을 높여 명품 예천한우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또한 한우 공급 과잉에 따른 축산환경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개체의 유전능력이 떨어지는 저능력 미경산 암소를 비육 출하할 경우 장려금을 지원하고 저능력 경산우는 난소기능 억제 시술비를 지원해 한우 사육 과잉 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저능력 암소를 선별 도태함으로써 사육 두수를 조절하는 동시에 우량 암소의 번식기반을 조성하는 방향으로 개량을 추진해 예천한우 경쟁력 강화로 한우 산업 안정화를 꾀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향후 한우 가격 하락에 따른 축산농가의 경영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신규 입식은 자제하고 고급육 생산을 위한 개량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저능력 암소 감축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