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미크론 변이 대확산으로 코로나19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가운데,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 5일부터 부대 인근 지자체 선별진료소에 병력을 급파하여 코로나19 방역지원 임무를 펼치고 있다.
16전비는 예천보건소와 영주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매주 8명씩 지원자를 선발하여 병력을 파견 중이다. 지원 병력들은 코로나19 검사 접수안내와 대기자 관리, 음성확인서 발급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늘어난 검사소요로 부족해진 보건소의 일손을 돕고 있다.
부대는 안전한 방역지원이 이뤄지도록 지원 병력을 백신 접종완료자로 구성하고 있으며, 매주 임무가 끝난 장병들은 부대 내 코로나19 유입 방지를 위해 PCR검사 후 음성을 확인 받고 부대로 복귀한다.
이번 선별진료소 방역지원에 나선 16전비 공병대대 장지훈 병장은 “추운 날씨와 방역복을 입고 있어 힘든 점도 있지만,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조금이나마 이바지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국민을 위한 군인으로서 방역지원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