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노인대학(학장 안도영)은 소속 학생들 글과 그림이 담긴 ‘내성천의 봄날’ 문집을 발간했다.
보문노인대학은 2019년 처음 운영을 했으며 7월 7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강의가 이뤄졌으며 지난 2일 졸업식을 끝으로 2021학년을 마무리했다.
이번 문집은 학생들이 지난 5개월 동안 여정을 추억하기 위해 학생들이 직접 쓴 시 60여 편, 수필 9편, 그림 등을 모아 발간했으며 가격은 1만 원이고 수익금은 보문노인대학 발전기금으로 사용된다.
노인대학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배움의 열정을 안고 살아가는 어르신들의 희로애락이 묻어 있는 문집은 전문 작가들이 쓴 문집에 견주어도 될 만큼 훌륭한 책자로 탄생했다.
안도영 학장은 “문집 발간에 애써주민 임원들과 학생 여러분들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뜨거운 열정을 안고 더 열심히 배우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권용준 면장은 “관내 어느 노인대학도 하지 못한 문집 발간이라는 큰 일을 해내신 보문 어르신들의 대단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며 “보다 나은 보문노인대학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