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안상춘)는 25일 오전 6시부터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성천 일원인 오신교~우래교 약 2km구간에서 생태계 파괴와 농작물 피해의 주범인 가시박 제거 활동을 펼쳤다.
안상춘 회장은 “농번기를 맞아 바쁜 일철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작업에 참여해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가시박은 한번 뿌리내리면 최소 10년 이상은 씨앗을 남겨 생태계를 위협하는 치명적인 악성 식물인 만큼 내성천 생태환경 보존을 위해 기시박 제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용준 보문면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살기 좋은 보문면을 만들기 위해 작업에 참여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10월까지 주기적 제거작업을 시행해 가시박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가시박은 일년생 덩굴식물로 번식력이 매우 강하고 다른 식물의 생육을 저해해 고사에 이르게 하는 유해식물로,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지정한 생태계 교란식물 15종 중 하나이다.
지보면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이용환) 25일 오전 8시부터 회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보면 마산리 용포마을 내성천변에서 가시박 제거작업을 실시하였다.
이날 회원들은 무더운 날씨임에도 4ha에 분포하는 가시박을 집중 제거하였다. 용포마을 내성천변은 가시박의 강한 번식력으로 집단 군락을 이루고 있어 내성천 환경보존과 토종식물들의 생장 환경 조성을 위해 가시박 제거가 시급한 곳 이였다.
이용환 회장은 “용포마을은 관광지와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지속적인 가시박 제거 활동으로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전재익 면장은 “가시박 제거작업을 위해 애써주신 지속발전협의회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