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은 4월 한 달 동안 6개 육상대회를 개최해 성공적인 경기운영과 우수한 기록들을 남기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4일 개최된 ‘도쿄올림픽 마라톤 국가대표선발대회’에서는 심종섭(한국전력공사)이 2시간11분24초로 42.195km 레이스를 마쳐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하며 개인기록을 1분33초나 앞당긴 기록으로 우승해 출전권을 획득했다.
14일부터 18일까지 개최된 ‘제50회 춘계 전국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 겸 제9회 춘계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는 남자중등부 포환던지기에서 ‘초등생 토르’ 박시훈(구미인덕중)이 19m32로 종전기록(19m12)을 깼으며 양석주(예천여고)가 여고부 창던지기에서 47m2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된 ‘제25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겸 제75회 전국대학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8개나 쏟아졌다.
특히 여자일반부 원반던지기에 출전한 정지혜(포항시청)는 56m04를 던져 여자부 부별기록(54m76)을 1m이상 경신했고 남자일반부 경보 10,000m경기에 출전한 최병광(삼성전자)은 ‘한국 경보의 전설’ 김현섭(속초시청)을 제치고 종전 한국기록(39분21초51)을 10초 앞당긴 39분11초65로 레이스를 마쳤다.
그 외 여자대학부에서 노지현(경북도립대)이 400mH에 출전해 1분4초91로 정상에 올랐고, 권재은(경북도립대)은 여자창던지기에 출전해 46m43을 던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3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1 경북소년체전 육상경기’에서는 여자초등부에서 기영난(다산초)이 100m에 출전해 12.74로 부별최고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중등부 포환던지기에서 박시훈(구미인덕중)이 19m52로 경북신기록은 물론 며칠 전 본인이 세웠던 기록(19m32)을 또 한 번 경신했다.
대회기간동안 연인원 2만여명 대회관계자들이 다녀가 숙박, 음식, 관광, 운수업 등 지역 산업 전반에 20억 원 경제효과를 창출했으며 이와 함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 등 간접 경제파급효과 50억 원, 고용효과 260명인 것으로 나타나 스포츠 이벤트가 예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 “활발한 육상대회 개최에 힘입어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각종 대회들을 유치해 비수기 없이 연중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스포츠와 관광을 융합한 스포츠관광산업 활성화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