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도 6억 원을 들여 간판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추진구간은 효자로 일원(농협군지부↔굴머리유업사) 118개 업소 148개 간판을 대상으로 국비 3억 원을 포함한 총 6억 원 사업비로 노후 간판을 정비할 계획이다.
군에 따르면 2019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으로 예천읍 맛고을 주변거리 간판개선 사업에 국비 3억 원으로 100여개 간판을 쾌적하게 정비한 데 이어 올해도 공모사업 확보를 위해 노력한 결과 국비 3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간판개선사업은 무분별한 옥외광고물을 철거하고 업소별 특색 있는 간판 설치, 노후건물 입면 정비 등 아름다운 간판거리로 만들어 사업 전·후가 눈에 띄게 달라져 시너지 효과가 높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심어줘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동안 신 도청시대를 맞아 2015년 예천읍 맛고을 문화거리를 조성하면서 특색 있는 간판거리로 도심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간판개선사업을 시작해 지난 6년간 총 25억8천5백만 원 사업비로 예천읍 원도심 5개구간 500여개 업소를 깨끗하게 정비해 도시미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올해 행정안전부 '2021년 간판개선사업' 선정으로 국비를 확보하면서 침체된 예천읍 원도심 활성화프로젝트 추진에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며 특히 진행 중인 전신주 지중화사업, 도시재생사업이 마무리될 경우 거리 경관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판개선사업 완료(예정)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의 아름다운 경관 조성은 물론 쾌적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4월중 정비시범구역을 고시하고 사후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후 간판 교체를 통해 도시 미관이 개선됐으며 앞으로도 원도심의 특색을 살리면서 주위 경관과 잘 어울리는 활기찬 분위기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