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26일까지 ‘고향사랑 경북사랑 나눔운동’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4일 오후 3시 효자면 보곡리에 거주하는 최병혁씨로부터 사과 100상자를 기탁 받았다.
이번에 기탁한 물품은 최병혁씨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관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본인 소유 과수원에서 직접 수확한 사과로 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최병혁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기탁을 결정하게 됐다.”며 “올해는 반드시 코로나19가 종식돼 모두가 행복한 신축년 한 해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설 명절을 맞아 저소득 계층을 위해 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시는 분들이 있어 복지공동체로 나아가는 예천의 미래가 밝다.”며 “기탁해주신 물품은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병혁씨는 예천군을 이끌어갈 청년농부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돌봄공동체 견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