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농한기를 맞아 지역 여성농업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농작업체조교육을 11일 오후 7시 30분 감천,보문,용궁면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여성농업인 농작업 체조교육은 지난 2005년부터 군 시책사업으로 추진해 왔으며 2007년에는 264회에 걸쳐 연인원 9,408명이 참여하였으며 올해는 용문면을 비롯한 10개면에서 2,4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게 된다.
11일부터 3월말까지 각 읍면 사무소 및 복지회관에서 운영되는 농작업체조교육의 주요 동작은 과중하고 열악한 농업환경에 의해 어깨결림, 요통, 손발저림, 불면증, 복부팽만 등 증세를 해소하기 위하여 근육의 피로를 풀어주는 스트레칭과 근육의 긴장을 이완시키는 요가, 피로가 심한 부위에 알맞은 체조,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벨리댄스, 댄스 스포츠 등으로 실시된다.
농작업체조 교육은 사회 문화적 시설과 복지 혜택이 부족한 농촌에서 여성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기회도 되고 농사일의 피로감을 덜어 줄뿐만 아니라 교육에서 배운 동작들을 농사일 틈틈이 휴식시간에 활용할 수 있어 건강에 매우 유익하며 이웃과 함께 운동을 할 수도 있어 정을 돈독히 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그동안 배운 농작업 체조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2007년 곤충바이오엑스포 행사시 5회, 군민제전시 1회 각각 발표하였으며, 특히 안동탈춤페스티벌 마스크 댄스 경연대회 장려상, 전국 주민자치센터 동아리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기도 하였다.
한편, 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생활개선회원 뿐만 아니라 희망하는 모든 여성농업인들이 참여 해주길 바라고 있으며, 1차 교육 완료 후 설문을 통해 교육생들의 반응과 문제점을 도출하고 제시된 문제점은 보완 발전시켜 10월부터 실시되는 하반기교육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읍면별로 자율적인 모임을 유지하도록 지도하고 배운 기량은 발표회를 통해 참여한 여성농업인들에게 건강과 자긍심을 심어 줄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