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예천군민장학회(이사장 김학동)(이하 ‘장학회’)는 지난 15일 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2020년도 장학생 및 우수교직원 62명을 최종 선발해 16일 그 결과를 예천군 홈페이지와 예천군민장학회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장학회는 7월 27일부터 8월 21일까지 2020년도 장학생 및 우수교직원 신청서를 접수받아 서류 검토와 장학금 중복 지원여부를 조회 후 9월 25일 장학생 선발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15일 제57회 예천군민 장학회 이사회에서 최종 선발했다.
선발 결과 대학교 장학생(성적우수‧꿈나래‧경북도립대학교‧전문대학교‧특기소유 등) 53명, 학교장 추천을 받은 초‧중‧고등학교 특기 장학생 4명, 우수교직원 5명에게 총 9천여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수혜 인원이 2배 이상 늘어났으며 장학금도 지난해 6천여만 원에서 올해 9천여만 원을 지급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의 초석이 될 지역 인재가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장학회는 선발 결과를 학생과 소속 학교에 통보하고 추가 서류를 받아 26일 개인 계좌로 지급하며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수여식은 별로도 하지 않고 장학증서와 포상증서를 학교와 각 가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기 어려운 상황이 몹시 안타깝다.”며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학생들에게 장학 혜택을 줄 수 있었던 것은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군민들과 출향인 등 많은 분들이 기탁해주신 덕분이고 우리 예천 인재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8년 설립된 예천군민장학회는 출향인과 군민들의 기탁으로 현재 102억 원의 기금을 조성했으며 기금의 이자 수입으로 매년 지역의 우수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