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건강식과 간식으로 널리 알려져 애용되어 온 마를 이용해, 생마의 맛과 향이 그대로 살아 있는 마가루를 '예천명품 참마가루'라는 브랜드로 개발, 시판에 들어갔다.
예천군은 그동안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아 많은 농가에서 소득작목으로 재배해 오면서 재배면적이 늘어나고 생산량이 증가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을 뿐 아니라 예년에 비해 가격도 하락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마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농가주부 일감 갖기 지원사업'으로 지난 10월부터 마가루 제품개발을 추진해, 이번에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에 시판되는 마가루는 동결 건조 처리하여 마 고유의 맛과 향, 영양분이 그대로 살아있는 영양 보양식으로 도시인과 수험생 노약자 등의 소비자들에게 각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마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로부터 마는 밭에서 나는 장어라고 하여 생마를 꿀, 우유, 요구르트 등과 함께 마시거나 생마를 건강식으로 섭취하여 왔으나 낮은 저장성과 잦은 손질로 인한 번거로움 등으로 폭 넓은 수요층을 확보하기 어려웠던 단점을 이번 명품 마가루의 개발로 해결할 수 있게 된데다 먹기에도 좋고 편리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결건조 명품마가루는 500g 한 병당 2만원, 1kg은 4만원원, 일반 화력 건조 마가루는 500g 한 병당 1만5천원, 1kg은 3만원에 판매된다.
문의는 예천군청 시장개척담당(650-6283 )이나 생산농가 (017-533-4111)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