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이 도청 신도시 경관단지(호명면 산합리 1118번지) 3만㎡ 유휴지를 코스모스 꽃밭으로 조성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군민들이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군은 가을 전령인 코스모스를 지난 7월 씨앗을 파종하고 잡초제거와 영양분 공급 등 주기적인 관리를 한 덕분에 코스모스가 만개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27일부터 약 한 달간 코스모스 개화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코스모스 사이로 난 산책로 두 곳에 터널을 설치해 낮에는 그늘막 쉼터로 활용하고 저녁에는 LED 조명이 켜지면서 야간경관과 포토존을 제공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경관단지를 찾는 주민들의 마음도 코스모스처럼 활짝 피어 코로나19로 답답했던 마음을 잠시나마 떨쳐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특히, 방문객들은 마스크 착용, 2m 이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