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지사장 김동철)와 예천군은 28일 2021년 농촌협약 선정을 위해 ‘예천군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 계획수립’ 위․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계획수립 착수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계약체결을 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최병윤)에서 운영 중인 『KRC 경북지역개발센터』는 지난 6월과 7월 두 차례에 걸쳐 예천군에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6월에 2020년 농촌협약 시범도입 9개 시․군이 최종 선정․확정되어 계획수립 중에 있으며, 2021년 상반기 중에 협약체결을 완료하고 이행에 착수할 예정이다.
농촌협약제도는 농촌 생활권 공간 전반에 투자하는 지원방식이다. 지역 주도로 공간전반에 대한 실효성 있는 중장기 전략 및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중앙은 동 계획에 근거하여 정책사업을 지원하는 ‘선 계획, 후 지원’ 방식이다.
지자체는 협약의 전제조건인 이양사업연계, 중장기 계획수립, 추진체계를 마련하고 협약을 신청하게 된다. 대상 시․군이 선정․확정되면 농식품부장관과 시장․군수가 협약체결을 하고 5년간 국비(최대 500억원)를 지원 받는다.
또한, 농촌협약제도의 도입으로 지금까지 개별공모방식으로 추진되던 농식품부 지역개발 국비 지원사업은 제도가 전면도입되는 2022년부터 공모제가 폐지된다.
따라서 지속적인 지역개발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개별사업들이 농촌협약의 전제조건 중 중장기 계획인 ‘농촌공간 전략계획 및 농촌생활권 활성화계획’에 포함되어야 하며, 나아가 협약체결이 되어야 추진 가능하다.
한국농어촌공사 예천지사와 예천군은 이미 지역개발, 생산기반정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파트너십을 강화하여 왔다. 이를 통해 현재 타 시․군보다 한 발 빠르게 농촌협약 추진을 위한 위․수탁을 계약체결하고 계획수립에 착수함으로써 새로이 도입되는 제도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함으로써 향후 예천군 지역개발 분야의 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