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면 새마을협의회·부녀회(회장 강건행, 김종순)에서 13일 용문면행정복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급격히 확산 되고 있는 생태계 교란 야생식물인 가시박 제거 작업에 나섰다.
이번 작업은 인근 식물들의 생장을 방해하고 도로변 미관을 해치는 가시박을 제거해 쾌적한 생태계 유지와 토종 식물의 서식 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새마을 회원 30여명과 직원들은 지속된 장마와 이어진 폭염에도 불구하고 금곡천, 구계천, 사부천, 한천 등 하천을 뒤덮고 있는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건행 회장은 “번식력이 강한 가시박을 뿌리째 뽑아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은데 무더운 날씨에도 발 벗고 나서준 회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깨끗한 마을 환경 조성과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