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5일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하는 2020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새뜰마을사업)공모에서 지난해 2개 마을이 선정된데 이어 올해는 예천읍 서본․노상지구, 용문면 선2리, 개포면 금리 등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3개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새뜰마을사업은 생활․위생․안전․주거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을 대상으로 슬레이트지붕개량, 노후주택 정비, 담장․축대 정비, 소방도로 확충, 안전시설, 화장실 개선 등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 공모를 위해 각 대상지 별로 자발적으로 추진위워회를 구성하고 사업 신청서 작성을 위해 각 위원회와 마을 주민들이 적극 참여로 의견을 수렴해 대상지역에 꼭 맞는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했다.
올해는 3개 지구가 선정됨에 따라 총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되고 예천읍 서본․노상지구는 도시형에 선정돼 4년간 30억원의 사업비를, 용문면 선2리와 개포면 금리는 농촌형에 선정돼 3년간 각각 1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생활여건개선, 기반시설정비, 주민역량강화 등 주민생활 개선을 위한 사업을 시행한다.
특히, 예천읍 서본․노상지구는 예천읍 중심지에 위치했으나 개발의 어려움으로 매우 낙후되어 있었으나 이번 사업으로 예천군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원도심 살리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군에서는 연초부터 각종 공모사업 추진과 시책사업 발굴을 통해 국도비 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국도비 사업 확보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학동 군수는“도내 유일하게 3개소가 선정된 것을 계기로 앞으로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더욱 힘쓰고 새뜰마을 사업을 통해 취약지역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고 주민 공동체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