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지역 상권과 서민경제를 살리기 위해 22일 오전 10시부터 예천읍 상설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동 군수를 비롯해 예천군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예천군지회, 바르게살기운동예천군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경북예천군협의회 등 150여명이 시장을 찾아 제수용품 및 명절 선물을 구입했다.
이와 더불어 전통시장 캠페인도 함께 펼쳐 친절한 고객 응대와 함께 고객들의 통행에 불편함이 없도록 고객선 지키기, 가격 및 원산지표시제 준수 등의 전통시장 캠페인도 펼쳤다.
군과 민간단체는 지난 해 추석 명절 전 2개월 동안 시장 주변 노점상들을 상대로 시장 내 노점허용구역으로 이전을 꾸준히 홍보하고 설득해 노점상과 전통시장의 상생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어렵게 이끌어 낸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노점이 자리를 비워 깨끗하게 정비된 인도에 일부 상가에서 물건을 적치해놓고 상행위를 하고 보행자의 불편을 초래해 안전을 위협하는 문제가 발생돼 민간단체들이 이를 바로 잡기 위해 캠페인을 벌이게 됐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고객 친절, 깨끗한 상품 정리, 믿을 수 있는 가격 표시로 시장 이용객들이 먼저 찾아오는 시장을 함께 만들자.”며 상인들에게 당부하고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경기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장보기 행사와 더불어 시장 경기 활성화를 위해 참여자들은 전통시장 주변 식당을 이용해 점심식사를 하는 등 설 명절 서민경제 살리기에 힘을 보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