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의 영업 이익 도모를 위해 발행했던 지역화폐 예천사랑상품권을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올해 발행규모는 지난해 보다 5억 원 증가한 30억 원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번에 15억 원을 발행해 유통할 계획이며 구매는 농협은행, 지역 농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등 금융기관 26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예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1,170여개소로 전통시장은 물론 음식점, 도ㆍ소매, 이ㆍ미용, 세탁, 숙박, 병ㆍ의원, 약국, 학원, 주유소 등 관내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현금영수증도 요청할 경우 발급해 준다.
이번에 발행되는 예천사랑상품권은 기존 5천 원 권과 1만 원 권 2종류 외에 3만 원 권을 추가로 제작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늘렸고 구입 시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사랑상품권이 유통되면 소상공인은 카드수수료 절감으로 매출이 증대되고 소비자는 10% 절감된 가격에 물건을 구매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는 물론 지역 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지난 해 처음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7월 최초 발행했던 예천사랑상품권 15억 원은 판매한 지 1개월 여 만에 완판되었고 10월에 추가로 발행한 10억 원도 이틀 만에 판매를 완료되는 기록을 세우면서 인기리에 매진 사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