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예천세계활축제장에서는 10월 18일부터 이틀간 세계전통활쏘기 대회가 개최되며 관람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하는 세계전통활쏘기 대회는 세계 각국의 전통 활 문화를 이해하고 생동감 넘치는 대회 진행으로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활쏘기 대회에는 프랑스, 터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키르키스타, 독일, 볼리비아, 부탄 궁사 등 29개국 100여명(관계자 포함)의 궁사들이 자국 전통의상과 전통활을 가지고 참여하여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였으며, 관람객들은 세계 각국 궁사들의 화살이 과녁에 꽂힐 때마다 탄성을 자아냈다.
18일 개인전은 1위에서 4위까지 시상, 19일 국가 대항전은 1위에서 3위까지 시상이 진행되었다. 남여 30M, 50M, 30M무빙 타켓을 향해 20개 사로에서 동시 발사 방식으로 대회는 진행 되었고 예천관내 양궁코치들의 전문 심판으로 점수를 산정해 순위를 정했다.
대회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이해 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게 전문 MC를 배치하여 더욱 생동감 넘치는 현장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또한, 다양한 글로벌 시연단의 복장만큼이나 생김새도 각양각색인 세계의 전통 활들이 선 보였다. 약 50cm정도의 작은 활에서부터 양팔을 벌린 넓이만한 활,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커다란 활까지 저마다 생김새도 다르고 화살도 그 모양이 다양하다.
축제관계자는 “세계활축제인 만큼 세계전통활쏘기 대회를 통해 축제의 볼거리를 더하고 예선전을 거쳐 토너먼트식 경기를 통해 스릴감을 높여 ‘활’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어디서도 볼 수 없는 활과 관련된 멋진 경기를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에게 꼭 보여주고 싶어 이번 대회를 추진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활 축제에 참가한 24개국의 활쏘기 선수들은 활쏘기 대회 외에도 축제장을 다니며 관광객과 사진을 함께 찍기도 하여 스스로 축제를 즐기고 있었다. 한편, 활쏘기 체험장에서 부탄활 쏘기는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