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8월 초정일에 거행되는 추계 향사가 25일 오전 10시 예천향교와 용궁향교 두 곳에서 동시에 거행됐다, 이날 용궁향교에서는 추계 향사와 더불어 기로연 행사를 김수남 예천군수를 비롯하여 유림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했다.
향사는 조상에 제사를 올리고 선현들의 훌륭한 정신을 기리는 자랑스러운 유교문화이며, 기로연은 조선시대때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공경하기 위해 춘추로 조정에서 배푸던 행사로 지방 유림들의 유교문화와 경로효친 사상 등을 계승 발전하는데 크게 기여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는 대성전에서 향사를 지낸 후 명륜당 전정에서 간단한 의식행사를 가진 후 세심루에서 기로연 행사를 가지게 되며, 투호놀이와 농악, 영시, 시조창 발표 등 다채로운 여흥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전통유교문화의 계승발전과 올바른 정신 문화 파급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