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요즘 관광 트렌드인 ‘관광지에 게임을 더하다!’라는 이색 미션 체험프로그램「더 예천 에피소드1 위기의 삼강주막」을 지난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삼강문화단지 일원에서 운영했다.
이번 체험행사는 단순히 눈으로 보기만 하는 지루한 관광의 틀을 벗어버리고 삼강주막을 스토리텔링, 미션화하여 관광객들에게 재미와 흥밋거리를 제공하고 능동적인 관광을 추구하기 위해 이벤트 프로그램 형식으로 진행됐다.
미션 프로그램은 총 3회(10월 5일, 12일, 19일)차로 진행되며 지금까지 총 900여명이 희망하는 날짜를 정해 사전 접수했으며, 1회 차에 예약한 인원은 400여명으로 당일 현장에서도 희망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진행하기도 했다.
미션내용은 탐욕한 자의 음모와 계약으로 삼강주막의 소유권을 빼앗겨 감옥에 갇힌 주모를 암행어사가 되어 풀어주는 것으로 위치는 보부상촌을 시작으로 삼강문화단지 및 강문화전시관 내 동선 별 임무수행을 통한 단서를 획득, 범인을 찾아냄으로써 미션수행이 완료된다.
미션체험은 물론 퍼즐조각 수집과 수집한 엽전을 상인을 통해 먹거리·힌트제공권 교환, 신분상승 등 다양한 게임요소들을 가미해 젊은 층들에게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오규섭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삼강주막과 삼강문화단지를 방문, 이색 미션프로그램을 통해 관광지 곳곳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될 예천세계활축제에도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