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7일 예천군민상 심사위원회를 열어 올해 군민상 수상자로 김휘동(54세․예천읍 생천리)씨와 전재은(79세․용궁면 가야리)씨, 정숙희(70세, 보문면 신월리)씨, 장찬주(84세, 용문면 성현리)씨 4명을 선정했다.
영농부분에 선정된 김휘동씨는 예천쪽파종구 재배기술 개발로 수입쪽파종구를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였고 우수쪽파 종구 보급과, 재배기술 및 수확관리 교육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예천쪽파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데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사회봉사부분을 수상한 전재은씨는 용궁면 노인회장, 용궁면 민간사회안전망위원장으로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와 일자리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어려운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발전과 화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효행부분 정숙희씨는 100세의 시어머니를 47년간 지극정성으로 모시면서 시누이, 시동생들까지 묵묵히 뒷바라지하고 홀로 계신 이웃들을 위해 봉사하며 공경하는 등 꾸준히 효행을 실천한 공을 인정받았다.
문화부분 장찬주씨는 유네스코 산하 비상업세계영화인연맹인 UNICA한국영상예술협회의 회장으로 14년 동안 세계를 누비며 비상업영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였고, 2015년 용문면 복천마을로 귀향한 뒤 초당기념관을 설립하여 독립영화자료를 전시하고 독립영화를 무료 상영하는 등 예천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였다.
한편, 2019년 예천군민상 시상식은 오는 10월 18일 제21회 예천군민의 날 기념식 행사 때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