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하여 대대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하여 청정예천 이미지 부각에 발 벗고 나섰다.
이달 16일까지 계속될 이번 지도?점검은 수확기를 맞이하여 농산물 가공공장의 가동율 상승으로 먼지 발생량이 증가하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연료사용량이 급격히 증가되어 대기오염 또한 더불어 증가 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하게 되었다.
이에 군은 1개반 4명을 점검반으로 편성하여 도정공장, 연료사용량이 많은 공장 등 31개소에 대하여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 정상운영 여부, 자체 대기오염도 측정여부, 기타 관련서류 작성비치 여부를 확인하고 오염물질을 불법으로 배출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경찰에 고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특히,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공장에 대해서는 민간업체와 합동으로 오염물질을 채취하여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함으로써 사업자는 물론 주민들의 환경보전 의식을 고취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점검기간 중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불법 소각행위에 대해서도 순찰활동을 병행하여 실시함으로써 악취를 발생하는 고무 피혁 등을 소각하는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그 외 생활폐기물 등을 소각하는 경우에는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여 겨울철 불법소각으로 인한 대기오염 예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