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한미 FTA 협상 등 대외 농업개방에 대비한 각 분야별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4월에 한미FTA협상 비준 동의안이 국회에 제출됨에 따라 전형적인 농업군인 예천군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주요 농산물인 사과와 한우 등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생산단체별로 대책을 협의하기 위하여 농민단체와의 간담회를 가지는 등 농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지역농업여건 개선과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군은 김수남 군수가 민선2기 취임과 동시에 농업소득향상을 위하여 전국 처음으로 조직하여 농특산물 판로개척에 일익을 담당했던 시장개척단 조직을 미래전략팀으로 확대 신설하고 지역특화 작목 육성과 지역 농산물의 명품화 및 판로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미래전략팀에서는 단순 생산공간인 지역농촌을 생산은 물론 농촌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복합적 공간으로 바꿔나가기 위하여 권역별로 6개소의 농촌체험마을을 조성중에 있으며, 살기좋은 지역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1읍면 1혁신마을을 조성하고 있다.
특히 군이 미래를 여는 친환경농업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에 개최한 2007예천곤충바이오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곤충연구소를 단위사업소로 확대하여 친환경농업의 중심지로 부각시켜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홍승 농정과장은 “지금은 행정과 지역농민들의 하나가 되어 농업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치밀한 대응책이 요구되는 시점이며 앞으로 농정방향을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시장공략과 특성화 상품개발에 두고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