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승진)부설 예천발명교육센터는 6월 27일부터 7월 15일까지 면단위 소규모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발명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27일 용문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찾아가는 발명교실에서는 미션 해결식의 수업으로 진행되었다. 우리 주변의 아치 트러스 구조를 찾아보고 주어진 과제를 해결하는 활동을 통해 힘의 분산 원리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처음 미션으로 종이 두 장을 사용하여 바닥에서 4센티미터 높이에서 책을 한 권도 올려놓지 못하다가, 아치 트러스 구조로 접은 종이를 활용해 여러 권의 책을 올릴 수 있었다.
모둠별로 진행된 다리 건설하기 미션에서는 아치와 트러스 구조를 활용하여 모형 자동차 4대 이상의 무게를 견디는 튼튼한 다리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이론을 적용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수업에 참가한 용문초등학교 석00 학생은 “평소 무심코 지나쳤던 우리 주변의 건축물에도 아치와 트러스 구조 원리가 들어가 있었다는 사실이 놀라웠고, 다른 건축물이나 물건들의 구조도 궁금해졌다.”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예천발명교육센터에서는 학생들의 상상력과 응용능력 향상을 위해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한 롤링볼, 마블런 구조물 설계 등 다양한 주제의 발명 교육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