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5월부터 이른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폭염으로 인한 군민 건강을 보호하고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온열질환감시체계”를 가동한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응급질환이며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는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과 협력해 응급실 내원환자 및 온열질환 신고자를 대상으로 발생 현황과 관련요인, 주요 특성 등을 9월 30일까지 매일 모니터링 하는 시스템으로 현황을 분석해 군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군은 올해도 이상기후로 온열질환자들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예방 및 환자발생 시 조치방법으로 ▲규칙적인 수분섭취하기, ▲초기증상 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하여 휴식하기, ▲폭염주의보·경보가 발령되면 위험시간대(12시~17시) 야외활동 줄이기 ▲활동이 불가피한 경우 챙이 넓은 모자, 밝고 헐렁한 옷 착용하기 ▲환자 발생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의료기관으로 이송할 것 등을 당부했다.
윤귀희 보건소장은 “응급의료기관과 협조체계를 강화해 군민들에게 즉각적으로 정보를 제공해 폭염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하며,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물 자주 마시기, 더운 시간대 휴식하기 등 건강 수칙을 준수하고, 무더위 쉼터로 보건지소, 진료소 등 보건기관을 적극 활용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