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도시, 환경친화 도시를 지향하는 예천군이 관내 17개 주요 단체와 주민참여 도시녹화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기 위한 협약식을 30일 오전 11시 군청 대강당에서 체결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주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은 민간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시 숲을 조성할 뿐 아니라 이미 조성된 공원, 쉼터 등 도시 숲 관리에도 직접 참여하는 민․관 협업의 도시미관 개선 및 예산절감 운동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우리 주변의 소공원 및 어린이공원 관리에서부터 장기적으로 신규 조성하는 소공원을 비롯한 가로수 관리 등 도시 숲 전반으로 도시녹화운동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은 기존 행정위주의 도시 숲 관리 방식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내 고장은 내가 가꾼다.’라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온다는 데서 큰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생활권 주변 사람과 숲이 공존하는 쾌적한 녹색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도시녹화운동이 정착시킬 경우 공원 내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은 물론 군민참여형 녹지공간 조성 및 관리로 그 어느 녹지보다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환경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천군 관계자는 “1ha의 숲이 연간 168kg의 대기오염물질을 흡수하거나 흡착하고 도시미관 개선, 휴식공간 제공 등 다양한 기능을 하는 만큼 많은 군민들이 도시녹화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와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군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도심의 기온을 낮추는 효과가 있는 도시 숲에 식재한 수목이 잘 자라고 보존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실시할 뿐 아니라 아름답고 살기 좋은 주민친화형 시가지를 만들기 위해 적극 노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