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변성용)는 수공품 연구회원들을 대상으로 분야별 맞춤식 교육을 통한 역량강화 및 농촌여성 생활 활력화를 도모하고 있다.
교육은 3월 6일 개강을 시작으로 8월 초까지 총 35회, 90시간으로 편성되었으며, 기본적인 바느질기법과 프랑스자수를 배워 실생활에 필요한 작품을 만드는 퀼트반과 기본적인 패턴작업을 통해 옷만들기의 기초를 배우고 재단봉제를 익히는 옷만들기반으로 매주 두 과정을 동시에 운영하여 회원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고자 한다.
퀼트반에서는 조각원단의 활용법과 색감의 조화로운 배색법을 배워 파우치, 가방, 핸드폰 케이스 등 생활에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소품 위주의 실습을 한다.
또한, 옷만들기반에서는 나에게 맞는 패턴을 직접 제본하여 잠옷, 조끼, 치마, 블라우스, 코트 등을 만들어 보면서 어떤 형태의 옷도 자유롭게 응용해 만들 수 있는 기본실력을 익히게 된다.
변성용 농업기술센터소장은 “기본에 충실하면서 다양한 생활수공품을 만들 수 있는 실력을 다져 나가 개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과 더불어 수공품연구회의 역량을 강화하여 향후 지역발전을 위한 활동에도 함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예천군 수공품 연구회(회장 홍점순)는 지난 2000년 창립된 이후 수공품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연구를 목적으로 현재 23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잊혀져 가는 전통 생활기술을 발굴 계승해 농촌 여성들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해 천연염색 및 생활수공품을 매년 10월 농산물 축제기간 동안 전시 및 판매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