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윤리 도덕의 전승 발전과 효를 실천하며 성실 근면하게 바른 삶을 살아가며 밝은 사회 건설에 이바지하는 이웃들을 격려하기 위한 제17회 正心賞(정심상) 시상식이 3일 오전 11시 예천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는 권교택 정심회장 및 회원, 김수남 군수, 남시우 군의장, 최명환 예천교육장,·윤영식 도의원,이재창·이순희 군의원, 정창모 대한노인회 군지회장, 이한성 창원지검장을 비롯한 신영국 한나라당 문경,예천운영위원장.관내 기관단체장, 수상자 및 가족, 주민 등 4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권교택 정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수상자들은 늘 이웃을 사랑하고 부모 형제를 나보다 먼저 생각했거나 불우한 환경과 역경을 극복해 자립의 기틀을 마련하여 이웃과 고향을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오신 분들”이라고 격려하고 “이런 훌륭한 분들 때문에 예천이 충효의 고장으로 명맥을 이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김수남 군수와 남시우 군의장은 축사를 통해 고향 발전에 노력하는 정심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고향을 빛낸 예천인, 효행, 봉사 등 7개 부문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윈드오케스트라 공연이 함께 열렸다
정심상 수상자로는 미국물리학회의 석학회원으로 추대되어 한국물리학자의 위상을 높이고 예천인의 긍지를 크게 높인 장충석(56)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고향을 빛낸 예천인을 수상한 것을 비롯하여 효행부문에 개포면 우감리 정오순(43)씨, 봉사부문에 예천 남본리 김기수(57)씨, 참된 교육자 부문에 감천면 미석리 출신인 김창주(66)씨, 훌륭한 장애우 부문에 예천읍 백전리 조영순(55)씨, 영농부문에 안승만(41)씨, 모범청소년 부문에 은풍중학교 3학년 김수열(15)군이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행운의 열쇠(금 7돈)가 부상으로 주어졌으며, 앞으로 이들의 선행이 군민의 귀감이 되어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