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과감하고 선제적인 구제역 유입 및 발생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28일 경기 안성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최초 발생한 이후 1곳이 추가로 발생하는 등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있어 긴급 소독, 예찰을 강화하는 등 과감하고 선제적인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은 우선 이번 안성 구제역 발생농장 차량이 출입한 도축장을 방문한 차량 출입농장인 풍양면 5개 농장에 대해 1월 30일 경북도와 합동으로 현지 방문 임상관찰을 실시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하였고, 해당 농장은 물론 농장주변과 진입로를 신속히 소독했다. 그리고 보다 철저한 차단을 위해 2월 7일까지 이동제한 조치하고 매일 임상관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1월 30일 가축질병 위기단계가 경계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군수를 본부장으로 하는 구제역 방역대책본부 및 상황실을 가동하고 축산 관련 기관·단체와 긴밀히 협조 관내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예천군민탁구장 앞에 기 설치된 거점소독시설 점검을 완료하고 경기 안성의 구제역이 추가 전파되거나 기타 요인이 발생할 경우 즉시 운영 할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
군은 또한, 인구 이동이 많은 설명절을 대비해 축산농가 및 고향 방문객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는 리플릿을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였으며, 군·읍면·역·터미널에 방역 매트를 설치하는 등 구제역 유입방지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소독 및 예방접종을 소홀히 하는 등 방역규정을 위반한 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는 물론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7억원의 예산으로 상시거점소독시설을 예천읍 청복리에 현재 착공 중에 있으며 금년 5월 완공되면 보다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구제역은 철저한 소독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축산 농가는 주인의식을 갖고 소독과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주고, 구제역 백신접종에도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제역은 2017년 충북 보은, 경기 연천, 전북 정읍의 소에서 9건이 발생하였고 2018년 경기김포 돼지농가에서 2건이 발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