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군수 김학동)에서는 20일 오전 10시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예천군관광진흥자문위원회」위원 위촉 및 회의를 가졌다.
이번에 구성된「관광진흥자문위원회」는 지역의 관광정책 방향과 변화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 수립을 위해 구성된 조직으로서, 대학의 관광학 교수, 대구경북연구원 위원, 관광진흥원 연구원, 관광공사 직원, 여행작가, 관광두레PD 등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미래 주력 산업으로 평가받는 관광 분야는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에 포함되고, 경북 도정의 역점시책으로서 각 지자체별로 경쟁이 더해 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시점에서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관광진흥자문위원회는 시의적절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향후 운영 결과도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주제발표에 나선 한 위원은“예천군은 체험관광과 건강․힐링 지향형 관광자원 개발이 필요하며, 이를 뒷받침할 통합관광 수용태세 시스템 구축과 콘텐츠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어 또 다른 위원은“예천군은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도시임에도 관광객 수용태세, 특히 관광숙박시설이 다소 부족한 것이 약점”이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조합을 구성하여 자생적인 관광숙박시설을 조성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의미 깊은 발표를 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분기별로 관광진흥자문위원회를 개최하여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당면한 현안 사항에 대하여는 각 분야별로 전문가 위원들에게 자문을 받아 탄력 있는 관광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