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15일 오전 11시 예천군청 중회의실에서 튤립인터내셔널(주)-경상북도-예천군 3자간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한 투자양해각서는 수출 전문 음료 생산업체인 튤립인터내셔널㈜가 예천군 보문면 제2농공단지에 5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정영호 튤립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김학동 예천군수가 참석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했다.
튤립인터내셔널㈜는 금년까지 1단계로 제2농공단지에 28,371㎡ 부지에 306억 원을 투자해 500BPM 음료 생산라인 예천 제1공장을 12월초에 준공하고, 2단계 사업에는 2021년까지 60,742㎡ 부지에 500억 원을 투자해 1,000 CPM 음료 생산 라인 『예천 제2공장』건립과, R&D 연구소를 갖춘다는 계획이다.
금년도에 서울에서 예천 제2농공단지로 이전하는 튤립인터내셔널(주)는 세계 80여 개국에 음료를 수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예천군은 이번 체결로 식·음료 생산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되며, 특히 400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고, 협력업체와 관련기업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본사까지 수도권에서 예천으로 이전하는 대규모 투자라는 어려운 결단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글로벌 및 국내시장에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업 활동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