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유천면은 사과 수확철을 맞아 14일 오전부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천면 화전리 농가를 찾아 사과따기 일손 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일손돕기는 장기간 병원 입원으로 일손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딱한 사정을 알고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유천면, 건설교통과, 유천농협 직원 등 40여 명이 함께 참여했다.
농가주 엄봉흠씨(62)는 "한창 사과를 수확해야 할 시기에 일손을 구하지 못해 애를 태웠는데 직원들이 바쁜 업무에도 내 일처럼 일손을 거들어 줘 큰 짐을 덜게 됐다”며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임병철 유천면장은“이번 일손돕기를 통해 짧은 시간이었지만 농가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면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 애로사항을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천면에서는 매년 지역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유관기관 및 관내 소재한 공군 16전투비행단 등과 연계해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