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궁면(면장 권영덕)에서는 19일 오전 7시 이장협의회원, 새마을남여지도자, 새마을부녀회원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덕계리 쓰레기분리소각장에서‘재활용품 수집 경진대회’가 실시됐다.
이날 행사는 각종 영농폐기물 등으로 토양 오염이 심해지고 농촌 환경이 훼손됨에 따라 후손에게 깨끗한 농촌 환경을 물려주자는 취지에서 시행되었다.
참여자들은 바쁜 농사일을 잠시 뒤로 미뤄두고 마을 곳곳에 버려진 농약 유리병, 플라스틱병, 농약 봉지 등을 집중 수거해 분리수거를 하며 녹색환경을 실천했으며, 이후 재활용품을 차량에 나눠 싣고 한국환경공단에 판매했다.
윤창락 용궁면 이장협의회장은 “농촌에서 농약빈병 등 영농폐기물이 제대로 수거되지 않아, 토양이나 지하수 오염 등의 문제를 낳고 있는데, 오늘 용궁면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줌으로써 소기에 성과를 거 둘 수 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영덕 용궁면장은 “사소한 생활 습관이 각종 환경오염을 불러오고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며,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깨닫고 실천하는 용궁면 주민들이 진정한 그린(green) 리더”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