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드림스타트에서는 16일부터 8월 말까지 관내 5~7세 아동 20명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동병하치(冬病夏治)란 ‘겨울의 병을 여름에 치료한다.’는 의미로 더운 여름철 땀구멍이 최대한 열릴 때에 따뜻하고 소통이 잘 되는 성질의 한약제를 경락에 붙여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찬바람 부는 가을.겨울의 호흡기 질환(감기, 비염 등)과 소화기 질환(배탈, 장염 등)을 예방하고 면역역을 향상시키는 예방치료법이다.
군 드림스타트에서는 예천군 소재 중앙한의원(원장 차봉준)과 무료진료 협약을 통해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상 아동 중 땀을 많이 흘리거나, 잦은 감기, 여름철 배앓이를 잘하는 등 허약한 체질을 가진 아동을 선정하여 실시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경제적인 여유가 없는 아동들에게 여름철 질병예방 조치를 취함으로써 건강하게 환절기와 겨울을 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 프로그램은 매년 함소아제약이 드림스타트 중앙지원단과 협약하여 약선음료(생기차)와 삼복첩을 후원하여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