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대학교 유아교육과가 7월6일부터 7월30일까지 재학생의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실시하는 하계 방학 특강에 졸업생들이 강사로 나선다.
5개 과정을 운영하는 이번 특강에서 동화구연, 유아체육, 유치원 임용고시 3개 과정에 (사)색동어머니회 주관 대학생 동화구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청주교육대학교 유아교육학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최정민(08학번), 음악 반주에 맞춘 리듬운동으로 유아의 건강한 신체발달을 돕는 사쿠라사쿠란보 운동 보급에 힘쓰고 있는 사쿠라사쿠란보 대표 한예종(10학번), 올해 충북 유치원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해 어린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박지원(14학번) 졸업생이 각자 전문분야에서 얻은 지식과 자격증 취득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할 계획이다.
경북도립대학은 강사로 나선 졸업생들이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지식과 노하우를 지녔을 뿐 아니라 후배들의 여건을 잘 파악하고 있어 재학생들과의 공감을 바탕으로 학습의욕을 높이고, 자격증 취득률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아체육 자격증 취득 특강을 준비 중인 한예종 대표는 “이번 특강에서 제가 과거 20대 초반의 저에게 말한다는 심정으로 후배들에게 지식은 물론 지난 시절 후회와 아쉬움이 남는 일, 노력을 통해 얻었던 성취감들을 후배들에게 아낌없이 쏟아내겠다.”며 상기된 얼굴로 결의를 밝혔으며, 김영식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학과가 생긴 지 10년만에 졸업생이 강사로 나서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이번 특강에 대한 재학생의 호응과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졸업생이 후배들을 지도할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검토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립대학교는 학과별로 매년 하계와 동계 방학을 이용하여 자격증 취득 특강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한 재학생에게는 장학금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