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1일, 15일 양일간 2회에 걸쳐 발달장애인 거주시설인 예천사랑마을과 극락마을에서 발달장애인 및 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모의투표체험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투표체험교실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선거일을 한 달 여 남겨 놓은 시점에서 발달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투표절차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유권자의 무효표 발생을 최소화 하여 선거권자의 의사가 정확히 표시되도록 하고자 마련되었다.
예천군선관위가 준비한 모의투표체험교실은 발달장애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애니메이션 상영을 시작으로 예천군선관위의 투표 장비를 이용한 투표체험 순으로 1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예천군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계기를 통해 발달장애 유권자가 선거제도와 투표과정을 보다 잘 이해하고, 유권자로서의 소중한 권리와 의무를 당당하게 행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참정권 사각지대에 놓인 장애인의 선거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