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농번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 11월말까지 8개월간 멧돼지, 고라니, 청설모, 조류 등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야생동물을 포획하기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관내 모범엽사 25명으로 피해방지단을 구성하고 피해농경지 출동 시 지켜야 할 사항 및 총기 안전관리방침 등을 교육하였으며, 포획 포상금 및 보험금, 실탄 지원 등 총 1억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하여 농작물 피해 최소화에 힘쓸 계획이다.
야생동물 포획은 총기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농작물 피해 발생 인근지역에서 가능하고 시가지, 민가, 축사, 도로변 등 사람이 다니거나 모이는 장소나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제한된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으로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매년 증가하는 농작물 피해에 신속히 대처해 농민들의 근심을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