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면 미호1리(이장 김권식) 주민 30여명은 29일 오전 9시부터 마을 어르신들의 쉼터인 율향정 주변에 나무를 심고 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깨끗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앞장섰다.
미호리에서 추진하는 율향정 주변 나무심기는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이며, 이날 마을주민들은 율향정 주변을 아름답게 꾸며 편안한 쉼터를 만들고자 편백, 황칠나무 등 1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또한, 미호1리 주민들은 매월 1일과 16일 2회에 걸쳐 마을 경로당인 노은당에 모여 정기모임을 갖고 경로당 청소, 마을 주변 환경정비 등 마을가꾸기를 실천해 오고 있으며, 마을 주민들의 늘 단합된 모습으로 미호1리는 모범적인 마을로 잘 알려져 왔다.
한편, 김중진 보문면장은 평소 마을청소를 자주 실시하는 미호리 마을 주민들을 격려하고 “보문면 관내 다른 마을에도 이런 분위기가 확산되어 맑고 깨끗한 보문면을 후손들에게 물려 주었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