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나드리열차 시승객 환영행사가 예천 용궁역에서 열려 이용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9일 오전 8시 41분 190여 명의 시승객을 태우고 동대구역을 출발한 열차는 오전 10시 46분에 예천 용궁역에 도착, 경북나드리열차 운행 개시를 축하하는 시승객 환영행사를 가졌다.
시승객들은 정차한 열차에서 내려 역 광장에 준비된 용궁순대와 토끼간빵 등을 시식하고 주변 경관을 둘러본 후 다음 정차역인 영주역으로 향했다.
특히, 이번 열차 시승객들은 경상북도와 코레일 대구(경북)본부가 초청한 SNS기자단과 새터민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예천 지역 관광 자원 알리기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경북나드리열차는 기차여행과 특색있는 지역관광자원을 결합한 테마관광상품으로 경상북도와 시?군 관광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 “특히 정차역인 용궁역 인근은 물론 회룡포, 삼강주막 및 석송령 등 예천의 대표적인 관광지들과 연계함으로써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나드리열차는 경상북도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철도 인프라를 활용하여 외래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상품으로 지난 1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 1회씩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