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읍 지내리(이장 김운한)에서는 5일 오전 11시 지내리 마을회관에서 주민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공동으로 김장을 담그며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 제공을 하는 등 훈훈한 미담을 보였다.
주민 대부분이 60세 이상의 독거세대를 이루고 있는 지내리는 농번기를 제외한 겨울철 점심, 저녁을 주민 전체가 모여 마을회관에서 공동식사를 하고 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거동이 불편해 경로당에 오시지 못하는 어르신을 위해 도시락을 배달함으로써 이웃 간에 벽이 없는 살기 좋고 정이 넘치는 마을임을 보여주었다.
공동식사경비는 출향인, 마을어르신, 부녀회원 등 마을주민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것으로 음식준비에서 뒷정리까지 모두가 솔선수범 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