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향을 따라 번지는 서예와 문인화의 향기까지 가득한 예천서예인연합회 회원작품전이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예천군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되고 있다.
전시회 첫날인 6일 오후 3시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서예인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가졌으며 이번 작품전 준비를 위해 회원들이 1년간 창작활동을 통해 얻어낸 주옥같은 작품 80여점을 전시해 명실상부 예천이 서예의 중심부임을 과시했다.
남정순 예천서예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잡한 현대를 살면서 많은 군민들이 서예를 통해 여가생활을 즐기고 마음의 휴식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현준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서예가 대중들이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로 자리매김하여 자라나는 후손들도 서예를 통해 충효의 고장에 걸맞은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