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명면 번영회(회장 이태주)에서 9일 관내 어려운 형편에 있는 학생들의 학업지원을 위해 총3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금은 호명면번영회 회원들의 뜻을 모아 200만원, 이태주 번영회장(부국농원 대표)이 100만원을 후원하여 6명의 학생들에게 50만원씩 지원됐으며 이날 자리를 함께한 주민들은 이같이 따뜻한 관심을 가져주어 든든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태주 번영회장은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학생들에게 그 뜻이 전달되어 힘이 된다면 큰 보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보복 호명면장은 “주변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과 손길이 있어 호명면이 더욱 살기 좋은 지역이 될 것”이라며 번영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호명면에서도 그에 발맞춰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되지 않는 지역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명면 번영회는 주민 후원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명절 경로당 지원, 연말 이웃돕기 성금지원, 환경정화활동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히 앞장서고 있다.
한편, 이태주 회장은 20여 년간 불우이웃돕기, 장학금 지원, 장애인 후원 등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공로로 2017 예천군민상(사회봉사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