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 및 어르신 건강축제가 13일 오전 10시 예천읍 한천체육공원 세계활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어르신에 대한 배려와 사회적 관심 제고는 물론 모범어르신을 격려하여 경로효친 사상을 드높이고 건강체조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와 예천군체육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이현준 군수, 도장섭 대한노인회예천군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 어르신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1부 행사로 마련된 제21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노인대학장의 노인 강령낭독, 노인복지 발전에 기여한 모범노인에 대한 시상, 기념사,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평소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노인복지증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해 오신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 부회장 이경조씨가 도지사표창을, 예천읍 최정량, 용문면 허호달, 효자면 윤성진, 은풍면 박영만, 감천면 조승두, 호명면 장사도, 유천면 강석전, 용궁면 이우영, 개포면 박환전, 지보면 남정섭, 풍양면 김점식씨가 군수표창을, 예천군지회 이상식, 진영복씨가 대한노인회 예천군지회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마련된 어르신건강축제에서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읍면별 12개팀(280명)이 건강체조발표회를 해 1년간 틈틈이 연습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다양한 무대를 선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날 무대에 오른 어르신들은 자신들이 준비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간혹 실수를 할 때도 있었지만 관람객들은 그럴 때마다 더욱 크게 환호하고 격려의 박수를 보내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 주었다.
예천군 관계자는 ??오늘 행사를 계기로 우리 군이 경로효친에 모범이 되는 지역으로 거듭나길 바라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예천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